도밍고 차 꿀차라인 후기
리뷰 시작!
꿀차 (홍차)
-맛
밤꿀같이 무거운 꿀향이 나고 굉장히 달달~하다.
메이플처럼 묵직한 단맛이 난다.
-밀크티
전날 밤에 우유 250ml에 티백 하나를 넣고 냉침해뒀다.
다음날 마셔보니 꽤 달아서 350ml를 넣으니 적당히 달면서 아주 맛있었다.
나는 공차에서 밀크티를 마시면 30%당도를 넣기 때문에 내 기준에는 우유 350ml가 적당했다.
500ml에 티백 하나는 전체적으로 싱거웠다. (향만 나는 느낌?)
-평가
밀크티용으로는 편리성과 맛에 있어서 최고다!
집에 헤로게이트 요크셔 티백이 있지만 당도를 조절하는게 귀찮아서 잘 손이 안가는데
이건 우유만 있으면 냉침으로 마시면 되니깐 너무 편리하다.
그러나 그냥은 정말 달다.
냉침은 우유를 더 섞으면 되지만 꿀차로 마실 때는 티백을 1분-2분 사이에 빼야 너무 달지 않게 먹을 수 있다.
티백을 계속 넣어두면 설탕물이 된다ㅜ
캐모마일
-맛
달긴 하지만 홍차보다는 덜 달다. 적당히 달다.
부드럽고 향긋하다.
꿀과 캐모마일의 조합이 굳굳
-평가
꿀과 가장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.
단맛도 부담스럽지 않아 주변에 호불호가 없었다.
개인적으로 꿀차라인에서 가장 맛있었다.
민트
-맛
<민트를 좋아한다는 전제조건>
민트향은 굉장히 강하다. (방안에 민트향 뿜뿜~)
민트강도는 연하지 않고 중상 정도라 생각된다.
홍차와 캐모마일이 갈색꿀 느낌이면 민트는 시럽 느낌이다.
진하게 우린 페퍼민트차에 시럽 2펌프 넣은 맛이 난다ㅎㅎ
+뜨겁게 먹는 것보다 아이스가 더 맛있다
-평가
꿀이 첨가되지 않았다면 좀 텁텁한 느낌의 민트였을 것이다.
민트맛보다 단맛이 더 느껴지지만 향이 강해서 잘 가려진다.
끝맛이 텁하지만 단맛에 가려진다.
민트를 싫어한다면 매우 싫어할 것이다.
생강
-맛
읭? 스러울 정도의 연한 생강맛과 단맛 ㅡ굉장히 밍밍~하다
단맛이 벌꿀보다는 시럽느낌.
-평가
진한 생강차를 기대했다가 너무 밍밍해서 실망했는데
오히려 단맛도 가장 적고 연한 생강맛에 아침 웜업티가 되어서 바닥이 보이는 상황이다.
칼칼한 맛이나는 생강차에 벌꿀이 들어간 조합이라면 캐모마일을 능가했을 수도...
- 도밍고차 총평
꿀이 들어간 티백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브랜드다.
홍차와 캐모마일의 단맛은 밤꿀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.
단맛 추가 없이 티백 하나로 해결된다는 게 너무 편리하다.
여름에 냉침용으로 딱이다!
+레몬꿀차도 출시되면 좋겠다. (생강처럼 밍밍하게는 말고..)
아쉬운 점.
티백의 내용물이 잘 빠진다.
비꿀차는 잎이 빠져 나오고, 꿀차는 가루가 바닥에 깔리는 편이라 깔끔하지 않다.
홍차/캐모마일에 비해 민트/생강은 시럽맛이 난다. (아카시아꿀이 나을 듯)
생강맛이 너무 밍밍하다... 생강+벌꿀이 망할 수 없는 조합인데.. 참 아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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